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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 ①강동구청장 세부내용 목록
제목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 ①강동구청장
작성자 skngo
등록일 2006-01-20
조회수 4960
2006년 1월 18일 561호 동부신문


신동우 현 청장에 임동규 경선할까
열린우리당 김동진·손석기 경합, 민노당 박치웅, 민주당 최석훈… 하마평

* 김동진 (46·우·당원협의회장)
고려대학교  
강동송파 시민단체협의회 대표
전국공동육아 협동조합협의회 회장
대안 초·중·고등학교 이사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열린우리당 강동구당원협의회 회장

* 박치웅 (47 ·노·강동구위원장)
한국방통대 행정학과 편입학
건국대 행정대학원 재학중
민주노동당 강동·송파지구당
1·2대 위원장·민노당중앙위원
암사정수수도사업소 민영화반대 시민공동대표
강동·송파학교급식개정조례운동본부 공동대표
민주노동당 강동구 지역위원회 위원장

* 손석기 (49·우·시의원)
성균관대 약학대학원 (석사)
고려대 정책대학원 (정치학석사)
시립대 대학원 도시행정학과 (박사과정) 재학
강동구의회 2·3대 의원
서울시의회 열린우리당 대표의원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상무위원
우리당 서울시당 미래서울발전위원회 부위원장

* 신동우 (53·한·구청장)
서울대 문리대학 언어학과
미국 펜실베니아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제21회 행정고시 합격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서울시 공보관, 시장 비서관, 예산담당관
서울시 강남구 부구청장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5월 3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강동구 각 정당과 정치인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정당마다 유능한 인재 찾기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 일꾼을 자처하는 예비 정치인들의 출사표도 줄을 잇고 있다.

이번 선거는 예년 선거와 달리 의원 유급제 현실화로 `풀뿌리 직업정치인’을 처음으로 배출하는 선거다. 기존 무보수 명예직이었던 지방의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유급제가 도입돼 여느 해 보다 공천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단 강동구만의 일이 아닌 전국적인 추세다. 특히 2007년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의 향방을 가늠 할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정치권이 벌써부터 총력전을 벌일 기세다. 또한 광역단체장부터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제가 도입됨에 따라 ‘책임정치 구현’과 ‘지방일꾼론 퇴색’이라는 긍정·부정론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자치의 새로운 좌표가 설정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4회 전국지방동시선거가 실시되는 5월 31일엔 주민들의 민심으로 심판이 내려진다. 이에 따라 본지는 우선적으로 2주에 걸쳐 강동·송파 각 당별 구청장 후보자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강동구청장 선거의 경우 김동진(46·우·당원협의회장), 박치웅(47·노·강동구위원장), 손석기(49·우·서울시의원), 신동우(53·한·구청장) 등이 후보군을 이루고 있다. 이외에도 한나라당에 임동규(62·한·시의회 의장) 민주당에서는 최석훈(54·민·유진불가마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들은 아직 공식적인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고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각 출마예상자들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먼저 신동구 현 구청장은 “지난해는 천호뉴타운 사업과 재건축 사업 추진, 천호·성내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 강일2지구 내 첨단업무단지 유치 확정 등 개발방향의 밑그림을 그리고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거둔 해였다”며 “올해는 민선 3기를 마무리하고 민선4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동시에 ‘2015. 강동구 장기발전’ 실현을 위한 전력사업별 추진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해로 전문행정가로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유리알 같은 구정운영을 통해, 반쪽짜리 구청장이 아닌 똑소리 나는 구청장으로 거듭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신 청장은 다시 당선되면 “고품격 주거도시 건설을 위해 계획적인 주거 정비, 질높은 교육·문화·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풍요로운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집약적이고 효율적인 토지이용, 지역경제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생태복원·네트워크 구축, 개성있는 도시경관 창출 등 굵직한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해 명실상부한 동남권 최고 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진 우리당 당원협의회장은 “지방자치시대가 도래한 이래 강동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발전가능성이 대단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성장 동력과 삶의 질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며 이는 강동구가 갖고 있는 유력한 환경과 발전가능성을 풀뿌리 주민자치의 참뜻을 살려내서 구민 여러분과 함께 참여형 도시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동이 특정정당에 예속돼 상습정체와 이미지행정의 본보기가 됐기 때문이지만 이제는 서울 동남권의 지역중심으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에코시티로, 사회적 양극화가 해소되는 인정 넘치는 자족도시로, 강동구 전체가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지역공동체로 변화해야 하는 중심에 서 있다”며 “강동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서 전국 100여개의 부모 참여형 어린이집과 대안 초·중·고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고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우리사회 발전전략을 수립하는데 역할을 했으며, 열린우리당 강동구 당원협의회장을 역임한 경험과 자치분권의 철학을 바탕으로 강동구를 위해 일하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손석기 서울시의원은 “강동구청장의 기준은 첫째,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둘째, 우리 강동구 사정을 잘 알아야 하며 셋째, 강동구 발전을 위해 예산을 많이 가져 올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며 이 같은 조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자신이라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강동구에서 살면서 강동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강동구청이 주민을 위한 복지 행정을 어떻게 펼쳐야 하는지를 감독하고, 대안을 제시했으며, 또한 서울시 시의원으로 선출돼 서울시와 중앙정부 관계자들과 협의해 많은 예산을 가져와 그 예산으로 노인복지회관, 양로원, 지하철 에스칼레이터, 학교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고 강조한다.

또한 “강동은 해마다 최소한 7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서울시, 중앙정부로부터 지원 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집권여당 출신의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구청장이 되면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구석구석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구민 여러분을 하늘처럼 모시고 발로 뛰는 친근한 구청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치웅 민노당 강동위원장은 “거대정당들은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분할’해 지방권력을 독식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회적으로는 비정규직 문제 등 힘없는 이들의 눈물을 보면서 구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촉매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강동구청장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우리 민노당은 암사정수수도사업소에서 환경호르몬제가 함유된 유독성 기름을 거대하게 한강으로 방류해 수도권 전 시민들에게 유해 수돗물을 공급할 때 그 어느 정당도 나서지 않을 때 당당하게 나서서 책임자 처벌과 시정을 요구하고 강동구 공공기관을 상대로 장애인 편의 시설 실태조사를 최초로 실시해 불량한 공공기관에 시정을 요구했으며 열악한 택시 근로자들의 삶을 향상시켜 보고자 택시 사업장을 항시 순회점검 하고 주거환경파괴와 교통량 체증에 대한 지역 활동과 버스노선이 잘못 조정돼서 관계기관에 시정을 요구했다”며 “살기 좋은 강동구를 만드는데

이제 서민을 대변하는 일꾼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현숙 기자 db625@dongb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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