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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오세훈시장, 작년 판공비 2억2천만원 써>[연합뉴스]
작성자 skngo
등록일 2008-06-10
조회수 2766
<오세훈시장, 작년 판공비 2억2천만원 써>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6.10




서울선 강남구청장 판공비 가장 적게 사용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2억2천여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위례시민연대가 행정정보 공개청구를 통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오 시장은 2007년 업무추진비 2억5천200만원 가운데 2억2천1만3천원을 사용해 집행률 87%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1억5천100만원에서 9천289만9천863원을 써 62%의 집행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서울 기초자치단체장 25명 중에선 강남 구청장이 판공비를 가장 적게 쓴 것으로 나타났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작년 연간 허용액 7천100만원 가운데 1천503만원만 사용해 집행률 21%로 최저를 기록했고 송파구(57%), 강북구(68%), 도봉구(72%), 종로구(7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중랑구ㆍ중구ㆍ은평구ㆍ양천구ㆍ서대문구ㆍ동작구ㆍ광진구 등 7개 단체장들은 7천100만원을 모두 썼으며 강동구(95%)ㆍ관악구(92%)ㆍ금천구(97%)ㆍ노원구(95%)ㆍ동대문구(92%)ㆍ마포구(91%)ㆍ성동구(96%)도 업무 추진비를 거의 모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연대가 지난 8년간 공공기관장들의 판공비를 감시한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청장의 21% 집행률은 이창동 전 문화부 장관이 재임 시절 기록한 30% 초반에도 못미치는 최저치다.

위례시민연대는 "다른 데서 빼돌려 쓰는 게 아닌가 의심하고 조사했지만 그런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당사자에게 물어보니 '남은 업무 추진비가 단체 재산으로 남아 더 유익한 곳에 쓰이기 때문에 각종 회식.행사를 내부에서 치르고 직원들 경조사비를 안 주는 식으로 그냥 아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강남구, 송파구, 도봉구 등의 사례를 보면 집행권자의 의지에 따라 업무 추진비가 얼마든지 절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따라서 업무 추진비가 부족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이어 "기관장의 업무추진비는 살림살이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므로 도봉구처럼 다른 기관장들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일일 집행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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