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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연보로 본 강동·송파구의 하루 세부내용 목록
제목 통계연보로 본 강동·송파구의 하루
작성자 skngo
등록일 2009-03-27
조회수 4296
해마다 외국인 거주 가파른 상승세 ‘뚜렷’
[2009-03-25 오후 1:58:00]
  
최근 발표된 2008강동·송파구 통계연보를 바탕으로 강동·송파구의 하루를 살펴봤다. 인구, 주택, 교통, 환경, 재정, 관광, 사회보장 등 구의 자세한 현황을 통해 나의 하루를 점쳐 볼 수 있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 강동·송파구는 비슷한 점도 많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다른 구석이 많은 두 자치구다. 통계연보는 강동·송파구 종합통계지로서 토지·인구·사회·문화·복지 등 각 분야의 변화된 모습과 발전 양상이 수록돼 있어 ‘작은 역사’로 봐도 무방하다.

강동구 11명 출생·4명 사망

강동구에선 하루 11명이 태어나고 4명이 사망한다. 또 9쌍이 혼인하고 3쌍은 이혼한다. 강동구가 최근 발표한 2008통계연보에 따른 ‘강동구의 하루’다. 강동구 주민의 하루 생활상을 반영한 이 통계에는 하루 평균 9쌍이 결혼에 골인, 새 인생을 시작했으며 3쌍은 갈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기준 4231명이 출생하고 반면 1676명이 사망했으며 3355명이 혼인했고 1182명이 이혼했다.

외국인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도 총 4475명이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2003년도 2040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해 강동구도 타 자치구와 같이 다문화사회로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가장 많았으며 천호동과 암사동, 성내동에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1일 급수량은 0.26㎥, 1일 여건 발급 124건으로 나타났으며 구민 1인당 예산은 60만4090원, 구민 1인당 지방세는 71만222원, 공무원 수는 구민 406인당 1인으로 집계됐다. 또 의사는 주민 440명당 1인, 교사는 학생 19명당 1인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0.63건의 화재가 발생하며 1일 0.96동, 1,191.9㎡의 건축허가가 났다.

한편 강동구 인구는 46만9021명(2007년 말 기준)으로 2004년 47만3411명에 비해 4390명 줄어들었다.

송파구 13쌍 결혼·4쌍 이혼

송파구에서는 하루 16명이 태어나고 5명이 사망한다. 이와 함께 1일 13쌍이 결혼에 골인하는 반면 4쌍이 이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2,953톤의 쓰레기가 수거되고 1일 24만2000통의 우편물이 취급되며 1인당 급수량은 1일 305ℓ로 나타났다. 이밖에 하루 1.2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주민 250명당 1명의 의사와 743명당 1개소의 의료기관으로 조사됐다.

2007년 말 기준 송파구의 인구는 63만691명으로 2004년 60만8439면으로 2만2000여명 가량이 증가해 인구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강동구와는 달리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송파구 관내 지역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또 송파구는 98.5%의 주택보급률을 보였으며 종류별 주택수를 살펴보면 △아파트(8만8677호) △다세대주택(4만2373호) △다가구주택(7077호) △단독주택(5764호) △연립주택(5411호)순으로 기록됐다.

송파구도 강동구와 마찬가지로 해마다 외국인 거주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말 기준 6815명이 송파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중국인(432명) 보다 미국인(703명)이 더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학원가에 종사하는 외국인 강사로 인한 증가로 분석됐다. 특히 영어마을이 소재하고 있는 풍납1동, 석촌동, 잠실본동 등지에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더불어 송파구에는 154개의 금융기관이 소재하고 있는 반면 강동구에는 절반 수준의 79개로 집계돼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자동차등록수를 살펴봐도 송파구 19만3284대, 강동구 12만9205대로 조사됐다.

강현숙 기자 khs@dongbunews.co.kr

2009년 3월 25일 7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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