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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청사진 4월 초 나온다 세부내용 목록
제목 풍납토성 청사진 4월 초 나온다
작성자 skngo
등록일 2009-03-27
조회수 3904
첨부파일 | 4.jpg

문화재청, 6개 권역별 보존․개발안 제시
[2009-03-25 오후 2:24:00]
  

해당지역 주민 ‘대환영’ … 향후 대책 촉각


풍납토성 보존과 개발 내용이 담긴 청사진이 이르면 4월 초 나올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풍납토성 장기마스터플랜과 관련해 지난해 11월까지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 대안 마련에 고심해 왔다. 그 결과로 권역별 보존 및 개발 계획안을 제시할 계획인 것.

문화재청은 풍납토성 보존, 개발과 관련해 큰 틀에서 6개 정도의 권역별 중요도에 따라 계획안을 제시하고, 서울시는 이 틀에 맞춰 세부적인 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즉 서울시는 문화재청 계획안에 따라 소요되는 예산과 지구단위계획 등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4월 초 제시될 풍납토성 마스터플랜은 지난 20일 문화재청이 문화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안건을 통과시켜 구체적인 계획안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더욱이 문화재청은 지난 24일 서울시와 관련기관에 이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었지만 서울시의 사정에 따라 사전 기관회의가 4월 초로 연기된 것.

이에 따라 이르면 4월 초에는 풍납토성 마스터플랜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영아 국회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문화재청이 권역별 중요도에 따라 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계획안은 그동안 문화재 때문에 피해를 받아 온 풍납동 주민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화재청과 서울시가 세부적인 사항에 합의를 도출하면 주민 공청회가 열릴 계획”이라고 밝혀 이르면 올해 중으로 장기마스터플랜에 대한 주민 공청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기영 풍납동 문화재대책위원장도 “문화재청의 장기마스터플랜의 제시는 그동안 주민들이 노력해 온 결과이며, 이는 풍납동 주민들의 승리”라며 “문화재청이 제시할 대안에 대해서는 향후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제시할 마스터플랜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풍납동 주민 설문조사에서 나온 ‘일부 보존, 일부 개발’이란 큰 틀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즉 권역별 중요도에 따라 중요한 지역은 보존하며,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곳은 건축규제 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지난해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풍납1동 단독주택가, 미래마을 부지, 경당지구 부지, 영어마을 인근, 풍납동 아파트 단지, 성벽 멸실 지역 등으로 나눠 중요도에 따라 대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즉 상대적으로 지하 훼손이 심한 아파트 지역은 건축규제 완화 방향으로, 단독주택이 많은 풍납1동 단독주택가 지역은 우선 이주를 통한 보존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풍납토성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발견된 이후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이 하남위례성이라면 보존비용과 관계없이 보존할 것을 지시해 경당부지, 미래마을, 외환은행 합숙소 등이 속속 사적으로 지정된 바 있다.

고정환 기자 kjh@dongbunews.co.kr

2009년 3월 25일 7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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