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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시 사업소, 공사 직원들 근무 기강 해이
작성자 skngo
등록일 2013-09-13
조회수 3431
서울시 사업소, 공사 직원들 근무 기강 해이
최종수정 2013.09.13 16:11기사입력 2013.09.13 14:40

근무시간 중 당구장, 골프연습장 들락 거리다 현장서 적발, 견책 등 조치 당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사업소와 공사 직원들 근무 불량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시 조사담당관이 12일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 보낸 복무위반 적발 사례 공문에 의하면 모 사업소 직원 3명은 지난 1월31일 설 명절 대비 특별감찰 활동 중 오후 2시35분 경 청사를 나와 인근 당구장으로 들어가 1시간 35분 동안 당구를 치다가 현장에서 적발돼 견책과 경고를 받았다.

또 다른 사업소 직원은 지난 4월30일 오후 2시55분 경 청사를 나와 인근 공프연습장에서 들어가 2시간 동안 골프 연습을 하다 현장에서 적발돼 견책조치 당했다.

서울시 공사 직원 3명은 지난 4월2일 역삼동 소재 도시형생활주택 신축공사 현장을 출장, 기초공법 변경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오후 4시40경부터 모 건설 현장 소장 등 4명이 인근 호프집에서 오후 6시50분경까지 음주한 후 귀가해 훈계를 받았다.

또 한 사업소 직원 11명은 지난 6월14일 과장 공로연수를 빌미로 오전 11시부터 춘천으로 출발, 춘천시 소재 모 민박집에 모여 음주와 식사, 물놀이, 취침 등을 한 뒤 오후 5시부터 과장 2명을 포함한 직원6명이 테이블에 둘러 앉아 판돈 95만3000원으로 포커 게임을 하다 현장에서 적발돼 문책조치 당했다.

위례시민연대는 13일 이들과 같은 조치를 받은 경우는 7건 이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복무기강이 해이해지기 쉬운 명절 연휴, 휴가철 전후 등 중점적으로 특별복무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 명절에도 특별복무점검 활동을 실시 중이며 근무 불량 사례가 적발될 경우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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