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지역의 캘리포니아주, 오레곤주, 워싱턴주에 한 달이 넘게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불탄 숲은 파이낸스타임즈에 따르면 2만234㎢로 한국 땅의 1/5에 달한다. 미 정부는 캐나다, 호주의 산불 진화 경험이 많은 소방관들을 지원 요청하여 자국의 2만명의 소방관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다. 불길이 어느 정도로 거센지 우주에서도 보일 정도다. 2019년 6개월이 넘게 지속된 호주 산불은 한국 땅 크기의 2배를 태운바 있다. 지금 미국 서부의 산불은 얼마나 큰 피해를 남기고 언제 꺼질지 모른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캘리포니아는 존재론적 기후위기의 한복판에 있다. ..
미국의 재앙 몇 가지가 보이는 세계의 위기
안성용 (공동대표)
국가 연구사업비가 제대로 쓰여질 수 있도록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
박정인 (법학박사)
똑똑한 1인이 이끄는 사회보다는 다수의 일반인이 더 책임질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국가가 연구개발에 힘써서 미래를 담보하고자 하는 노력은 지속하여야 마땅하다. 그러나 일부 연구자에게 대부분의 연구가 독식되는 것은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한 취지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 제32조에 따르면 3책 5공제도가 있다.3책 5공이란 개인이 참여연구원으로서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수를 제한하는 제도를 말한다. 개인은 연구를 참여하면서 총 5개를 넘으면 안되며, 이 중 연구책임자로는 총 3개까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사실 이것도 오직 연구만 하는 자..
글 전체보기혐오의 시대
심우기 (시인, 전 경원대강사)
혐오의 담론이 횡행한다. 이는 진영·세대·지역·종교·인종 등 전 분야에 걸쳐 확산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점점 더 날카롭게 되고 신경질적으로 퍼지고 있다. 이는 사회의 분열과 반목으로 이끌어 서로 살기 갑갑하고 빡빡한 갈등 사회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 주된 역할의 책임이 정치다.
혐오의 정치는 이제 공공연하게 되어 상대를 비난 저주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자기 편까지도 칼끝을 들이댄다, 자기가 추종하는 인물을 비판하면 온갖 독설과 자주를 퍼붓는다. 맞고 안 맞고의 문제도 아니고 무조건 싫은 것이다. 합리성과 이성적 판단을 거부한다. 이를 옹호하거나 감싸려 들면 똑같은 몰매를 맞는다.
합리적 ..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1년, 그 의미
최정옥(송파구 협치위원회 공동위원장)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 1년, 그 의미를 돌아본다.
송파 평화의 소녀상은 2019년 8월 14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세워졌다. 건립일은 처음부터 중요했고 목표이자 의미였다. 2019년은 3.1혁명 100년이 되는 해였고, 3.1정신을 이어가는 것은 처음부터 합의된 의지이기도 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과 기억하고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아 기억과 인권과 평화의 정원을 건립하였다.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는 것은 뜻을 모으고, 마음을 모으고, 힘을 모으는 일이었다.송파 지역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협의와 합의의 과정이었으며, 그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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