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며
먼저 이번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사망한 분들께 깊은 조의를 표하며, 중증 환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그리고 확진자들과 자가 격리자에게 쾌유와 격려를,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의료진, 일선공무원, 자원봉사자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현재 상황
우리사회의 모든 언론은 연일 코로나19 상황을 생중계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우리가 접하는 뉴스량의 절대다수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것들이다. 이 글을 쓰는 3월 2일 오전 현재 확진자는 4,212명, 사망자는 24명, 격리해제 31명, 105,379명이 검사를 받았고, 71,5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3,799명은 검사진행 중이다. 우리사회..
코로나19와 한국사회의 대응, 공공의료체계를 생각한다
안성용 (공동대표)
우리의 조상과 사료를 대하는 자세를 성찰하며..
박정인(법학박사)
남양주 광해군 묘는 영락교회 공원묘지 철조망을 밀고 들어가면 묘의 후면이 나온다. 명당은 커녕 뜬금없이 산중턱 옆구리에 봉분한 묘는 비석도 깨어지고 어쩐지 왕릉이라고 하기에는 마음이 불편하다.
우리가 역사를 대하는 방법, 우리가 조상과 사료를 대하는 방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연산군 묘는 공원이라도 조성이 되어 있는데 이와 같은 보존은 어쩐지 마음이 처연해진다. 왕릉은 어쨌거나 보존되기도 하지만 사대부의 묘비는 문중에서 대부분 팔아버리기도 해서 역사의 연구가 거의 불가능하다.
문화재보호법상 등록문화재의 등록기준은 지정문화재가 아닌 문화재 중 건설ㆍ제작ㆍ형성된 후 ..
어제-오늘-내일 소식
서선정(조직국장)
▶어 제 ■ 2020년 위례시민연대/사단법인 위례 총회 2월 21일(금) 저녁 7시에 위례시민연대와 사단법인 위례 총회가 마천동 위례사무실에서 개최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이는 인원과 장소가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원 24명중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의 사업 평가와 결산을 잘 마무리 하였고 새로운 2020년의 사업을 힘차게 승인하는 자리였다. 특히 그간 위례시민연대의 운영위원회는 권한만 있고 책임과 의무가 부족했던 점, 또 위례시민연대와 사단법인 위례의 사업과 재정이 혼재되어 있는 점을 분리하고, 더 나아가 위례사무실과 송파주거복지센터의 분리 문제까지도 의논하였다...
글 전체보기함께 읽는 시 ③
심우기 (시인, 회원)
딸꾹질 2 / 김명- THE MANAGERESS
그녀가 출동했다시장에서 광장으로고요히 후광을 뿜으며 등장했다세상을 바꾸겠다는 그들에 떠밀려마치 전세를 역전 시키려는 듯이제 승부를 결정지으려는 듯東에서 西로 北에서 南으로가식의 향기는 손에 손을 잡고골목과 빌딩 사이를 휘돌아 군중 속으로과대 포장된 그들의 입술과 빨간 입술원색의 잠바들이 친절한 미소를 띠고아득바득 用을 써보아도아슬아슬한 봄은 그녀의 것 이 밤이 지나면 허상이 될 말풍선이 둥둥 떠다닌다毒을 품은 가시다, 카오스다다정한 術數가 어깨를 툭 치고 지나간다
* 우리의 한 호흡이 삶을 지탱한다. 물리적이고 생리학적으로 존재하게 해준다. 그것이 어긋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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