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증가하는 1인가구에 비해 우리 장례문화는 여전히 가족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1인가구의 급증은 무연고 사망자의 증가도 필연적으로 가져오는데 무연고 사망자란 연고자가 없는 경우, 연고자를 알 수 없는 경우, 연고자가 있으나 거부하거나 기피하는 경우를 말한다. 2020년 나눔과 나눔(무연고 장례지원 사회단체) 통계에 따르면 연고자가 있으나 거부, 기피하는 경우가 전체의 72.6퍼센트로써 시신위임의 주요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과 죽기전 오랜기간 관계의 단절 등으로 인한 것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들은 한번 이상의 실패를 경험하거나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가족과 단절되거나 사회와 단절된 무연생을 ..
글 전체보기1인가구 장례문화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
박정인(단국대 대학원 IT법학협동과정 교수, 법학박사, 위례시민연대 감사)
AGAIN 2011? 서울시 예산을 보며
안숙현(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 민생센터장)
서울시 의회가 22일 본회의와 함께 52일간 정례회 회기를 마치고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내년도 서울시 예산은 47조 1900억 여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올해 예산보다 2조 9천억가량 더 많은 액수이기도 하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 예산안은 “사회안전망 강화, 민생경제 회복, 도시 안전에 최우선 기치를 두고 심혈을 기울여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과된 예산안을 보면 불평등 해소와 안전, 시민참여, 전임시장의 흔적을 지우고 토건사업과 기업을 위한 민영화 사업만 남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공적 역할을 하는 지자체의 예산인지, 이윤추구와 각자도생의 상징..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 수 있을까?
김준표(손잡는 교회)
세모(歲暮), 한해의 마지막인 요즘을 일컬어서 사용하는 한자어입니다. 어른들은 알겠지만, 젊은이에게는 낯선 단어인데 섣달그믐께를 말합니다. 섣달그믐? 한자도 어려운데, 우리말도 낯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섣달은 음력으로 한 해 마지막 달을 말하고, 그믐은 음력으로 그달의 마지막 날이니, 섣달그믐께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들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해, 세월, 나이를 뜻하는 한자 세(歲)를 살펴보니 재미있는 뜻이 숨어 있습니다. 歲자는 b (도끼 월)자와 步(걸음 보)자가 결합한 모습입니다. 戌자는 도끼 모양의 고대 무기를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도끼와 걸음을 함께 그린 歲자가 어떻게 ‘세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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