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시민연대, 인권위 포상금 인권침해 피해자에 전달

2004.12.15.

서울 위례시민연대는 인권 침해 관행을 개선한 공로로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받은 포상금 200만원 중 100만원을 인권 침해의 피해자 17살 조모군의 가족에게 전달했다.

위례시민연대는 '미성년 정신지체장애인인 조군이 지난 5월, 심신상태가 배려되지 않고 보호자 접견도 제 때에 허락되지 않은 채 절도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는 이유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조군 가족을 대신해 진정했으며, 인권위는 이를 받아들여 해당 경찰에 대해 경고와 주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위례시민연대는 나머지 포상금은 장애인 편익시설 실태 조사 비용에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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