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위례시민연대>는 어떤 단체인가요?

A : <위례시민연대>는 2001년에 출범하여 지금까지 약 20년 가까이 활동을 해오고 있는 시민단체입니다. 지역 안에서 각자 활동하던 다양한 성격의 운동 단체, 노조, 전국노점상총연합 등 민중생존권 운동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만든 지역의 연대체로 시작되었어요. 연대체 안에서 각자 주거, 통일, 민주화 등 의제가 다르긴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정치가 바뀌어야 우리의 현장과 삶, 지역이 바뀌는 것이라는 공통의 인식을 갖자는 것으로 운동의 방향을 잡고 지금까지 활동을 하고 있어요.

단체를 만들기 전인 90년대 말에도 지역에서 함께 연대하여 운동을 열심히 해오긴 했어요. 의제와 관련해서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치과 진료와 같은 의료서비스 등과 연계해 주민을 만나면서 ‘함께 돕고 사는’ 활동을 연대하여 진행했죠. 그러다가 주거 또는 노조, 노점 등 각각의 문제를 분리해서 볼 것은 아니라는 인식을 시작한 것이 2000년대 초였어요. 그리고 나서 2001년 위례시민연대가 출범했죠. 그 시점에 각각의 노조와 자체적인 단위 조직이 있었지만, 이것만으로는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운동으로 발전해 나가기 부족하다고 어요. 주민이 직접 회원이 되어 만들어가는 주민 지역 운동조직이 필요함을 느껴 위례시민연대라는 시민단체를 단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