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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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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장은 오기 행정을 하려는가 세부내용 목록
제목 강동구청장은 오기 행정을 하려는가
작성자 skngo
등록일 2010-07-11
조회수 4423
첨부파일 | 성명서.hwp
                                      

                                             강동구청장은 오기 행정을 하려는가


     우리 위례시민연대는 올해 2월 강동구가 서울시 최초로 옴부즈만제를 시행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환영과 격려의 뜻을 지역신문을 통해 밝힌 바 있다[아래 기고문 1]. 그러나 강동구청장은 옴부즈만제의 모델을 기원했던 주민의 염원을 저버리고 소속공무원들(부구청장, 국장)만이 심사하여 선정한  퇴직공무원 출신들을 옴부즈만에 기용하려고 하였다가 의회의 동의를 받기 어렵게 되자 자진 철회하였다.
  
  이에 대해 우리 단체는 옴부즈만이 민원도우미인가라는 제하의 일간지 기고문을 통해 기대 이하의 강동구청장의 구정마인드를 질책한 바 있다[아래 기고문 2].

    그런데 민선4기에서 폐기된 것이 다름없었던 옴부즈만 후보 동의안을 집행부가 또다시 슬그머니 이번 강동구의회 민선5기 첫 임시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강동구청장의 행태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강동구청장은 오기행정을 하려는가?
    강동구 민선4기 의회는 부담스러웠고 5기 의회는 우군(민주당)이 많아서 만만하다는 건가?
    민주당 의원들이 거수기로 보이는가?

    지난 기에 의회에 상정할 수 없을 지경으로 일을 그르친 관리자와 실무자에 대해 문책을 하지 않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복지안동하고 있다가 또다시 기회를 엿보다가 주민의 부릅뜬 눈을 무시하고 밀어붙이는 한심한 행태를 지켜보고 있자니 측은감과 자괴감이 교차한다.

    우리는 구청장이 하루속히 구의원 시절의 초심으로 되돌아와 주기를 고대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민선5기에서는 새로운 의원들과 구정혁신을 구상해야 한다. 강동구청장이 진정으로 강동구를 사랑한다면 구태의연한 사람과 정책을 과감히 떨쳐버릴 용기를 가져주길 바란다.

    강동구청장은 오기행정을 자진 중단하고 옴부즈만제가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법적 권한 및 기능 확대(구청장 포함 부패행위 조사권 부여), 독립성 보장, 주민대표와 구의원이 2/3이상으로 구성된 후보자평가위원회 등 옴부즈만 시행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조속히 올바르게 시행해 주기를 바란다.


                                                        2010년 7월 11일

위례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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