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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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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공약으로 투표하자 세부내용 목록
제목 반부패공약으로 투표하자
작성자 skngo
등록일 2010-05-27
조회수 4198
- 선거는 비리 척결의 최대 기회이다 -

우리 단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독자사업으로 “후보자의 반부패투명행정 공약비교 발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취지는 후보자에게 당선 후 반부패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도록 공개적으로 약속을 받고, 유권자에게 후보자가 약속한 반부패 정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대상자는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교육감 후보, 서울시 구청장 후보 100여명이다. 우리는 5월 8일부터 16일까지 각 후보자들에게 개방형 감사기구(시민감사관제) 독립, 시민고충처리위원회(옴부즈만제), 주민참여예산제, 부패행위자 징계 강화, 기관장 업무추진비 세부집행내역 일일 공개, 모든 문서 공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재임 중 비리혐의로 1심 유죄판결 동시 자진사퇴 등의 의지를 묻는 질의서를 전달하며 답변서를 21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하였다.

23일 현재까지 한명숙,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 이성 구로구청장 후보, 박병권 송파구창장 후보, 남승희 서울시교육감 후보, 권택상 양천구청장 후보, 이동진 도봉구청장 후보 등 14명의 후보로부터 답변서가 도착하였다. 6월 1일로 예정했던 언론발표가 운영위원회에서 5월 28일로 앞당겨져서 미답변 후보자들의 선거사무소 팩스로 질의서를 다시 보내며 독촉을 하고 있다.

후보자들이 우리의 반부패공약 질의서에 적극적으로 답변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3가지이다. 첫째는 선거캠프가 아직 완벽히 구성되지 못했기 때문이고, 둘째는 반부패공약에 별 관심이 없기 때문이고, 셋째는 질의에 대한 미답변이 선거에 별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하기 때문이다.

늘 그랬듯이 이번 선거에서도 후보자들의 공약은 별반 차이가 없다. 누가 당선되어도 당연히 추진해야할 사업들이 각 후보 공약의 대부분이다. 비슷한 공약에 관심없는 유권자들은 결국 후보자 공보물을 받아들고 고향이 어딘지, 출신학교가 어딘지, 어느 정당 소속인지를 기준으로 투표를 하게 된다. 우리는 유권자들에게 이번 선거만큼은 후보자의 반부패 의지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신성한 선거권을 행사해 줄 것을 당부한다.

우리는 이번 선거를 지방토호세력의 비리를 척결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선거에서 부패세력을 걸러내지 못하면 풀뿌리민주주의는 요원하다. 우리는 끝까지 최대한 많은 후보자들에게서 반부패공약 답변서를 받아낼 것이다.

어느 시민이 우리단체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위례시민연대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일을 하고 있다”라고 올린 격려에 만족스런 결과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시민들이 28일 언론보도를 보고 우리단체 홈페이지에 공개할 자기지역의 후보자들의 반부패공약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몰려와  이번 선거에서 위례시민연대의 반부패공약사업이 후보자 지지율에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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